코리아가든쇼 작가정원 - 이상기


無之以爲用(무지이위용)


수조의 빈공간에 물이 채워 질 때

공간은 쓰임새가 생겼다.

그리고 수조의 물은 또 다른 비움을 찾아간다.

그 비움의 공간은 바로 물과 흙이 만들어낸

'빈' 틈의 공간이다. 수조에서 흘러내린 물은

그 틈속으로 스며들며 식물의 뿌리로 다시 스며든다.


다른 한편으로 수조에 물은 새들을 위한 수분 공급처이다.

주변으로 널려진 돌은 물을 담을 수 있는 자연이 만든 물확이다.

비가오면 그 돌의 오목하게 파인 곳에 물이 고인다.

작은 새들에게는 좋은 수분 공급처이며 몸을 씻는 곳이다.




Copyright ⓒ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All rights reserved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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